김효주는 3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천1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4위 김효주는 7언더파 65타를 친 단독 선두 박세영(19·토니모리)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캐디 마크 조지프 카렌스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6번홀(파5)부터 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금세 제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다시 1타를 줄여 기분좋게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후 김효주는 “티샷 실수가 많아 불안했는데 코스 전장이 짧아 자신있게 플레이하려 집중했다”며 “KLPGA 투어 7승 중 3승을 중국에서 했는데 중국에서 경기를 하면 마음이 편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