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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최종 점화 주인공은 박찬호·양학선

입력 : 2015-07-04 10:02:07 수정 : 2015-07-04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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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코리언 특급’박찬호(42)와 ‘도마의 신’ 양학선(23)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최종 성화 점화의 주인공이었다.

박찬호와 양학선은 3일 밤 광주 서구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서 성화대에 올라 함께 불을 지폈다.

이날 밤 10시를 넘기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김덕현이 성화를 들고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 들어섰다. 이어 최은숙(펜싱), 김택수(탁구), 임금별(태권도), 양학선(체조) 순으로 이어 달렸고 최종 점화는 양학선이 박찬호와 함께 책임졌다.

박찬호에겐 더욱 뜻깊은 점화였다. 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93년 미국 버팔로에서 열린 제 17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1승 3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 때의 호투를 발판으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받았고, 이듬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은 광주체중, 광주체고를 나온 ‘광주의 아들’이다. 고향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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