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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여자골프]김효주 “아쉬움 많이 남는 하루였다”

입력 : 2015-07-04 17:45:34 수정 : 2015-07-04 18: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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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김효주(20·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4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이날 김효주는 단 한개의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68타를 쳐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지한솔((19·호반건설·137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어제보다 샷이 훨씬 좋았다. 그래서 불안함도 덜했다.

“전반에는 퍼트가 안따라줬지만 퍼트감이 좋아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플레이 과정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생각해보니 버디를 잡은 홀은 1m 안쪽에 붙은 것이 많았다. 4~5m거리의 버디 기회도 많았는데 들어가지 않아서 아쉬운 면도 있다. 또 파5홀 4개 중에 버디를 잡은 홀이 1개 밖에 없어서 아쉽게 생각한다. 내일은 파5홀에서 좀 더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

-중국에서 성적이 좋은 이유는.

“중국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에 있는 느낌이라 편하다. 남은 라운드 특별한 공략법은 없다. 오늘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여두려고 했다. 똑바로만 치면 될 것 같다. 실수없이 치고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는 식으로 경기 해야할 것 같다.”

-타이틀 방어가 가까워졌다.

“꼭 하고 싶다.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하기 때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마지막 날 실력 마음껏 펼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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