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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피로’ 양현종 백투백 홈런맞고 2회 강판…ERA 1.78

입력 : 2015-07-04 19:04:51 수정 : 2015-07-04 1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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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27)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로써 KIA는 3경기 연속 선발이 조기강판되는나쁜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양현종은 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은 특히 2회 윤요섭과 박경수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박준표와 교체됐다. 1.63이었던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1.78로 뛰어올랐다.

양현종은 1회말 오정복을 2루 땅볼, 김사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리 없이 1회를 끝냈다. 하지만 양현종은 2회말 선두타자 윤요섭에게 143㎞짜리 직구가 통타당하며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경수에게도 던진 123㎞ 체인지업마저도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백투백 홈런 이후 신명철을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박기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자 김기태 KIA 감독은 교체를 지시했다.

올 시즌 양현종의 최소 이닝 투구였다. 종전 최소 이닝은 5이닝으로 두 차례 있었다. 그나마 박준표가 후속타자를 잡아내 추가실점은 없었다. KIA 관계자는 “어깨 근육이 뻐근한 피로 증세가 있어 등판 순서가 하루 밀렸었는데, 아직 덜 풀렸다는 판단 하에 교체됐다”고 전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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