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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스텔라 노출 논란, 이렇게까지 벗어도 되는거야?

입력 : 2015-07-15 17:44:38 수정 : 2015-07-23 13: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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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지명도가 없으면 벗게 마련이다.

노출증 증세는 걸그룹 여름 대전의 참전수칙이라도 되는가보다. 걸그룹의 한 번 짧아진 치마길이는 짧으면 짧아졌지 길어지는 법이 없다. 스텔라가 15일 '떨려요(vibrato)' 2차티저 영상 공개로 노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텔라 소속사인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는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섹시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지난 번 스텔라 끈팬티 논란이 된 표지 앨범 공개는 전주곡에 불과했다는 것을 공식 증명이라도 한 꼴.

모든 걸그룹이 한 번씩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다. 욕먹을 각오로 벗는 것이다. 욕도 먹은 사람이 더 유명해진다고 ‘벗기 마케팅’을 교묘히 사용하는 것이다. 수영복도 아니었다. 이번 20일 음원 공개되는 싱글 ‘떨려요’ 표지앨범에 중국 전통복장인 치파오를 한없이 줄여 입고 끈팬티인지 그냥 끈인지 모를 것을 걸치고 나오기도 했다. 스텔라의 노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싱글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서도 속옷차림으로 나와 우유를 가슴골에 흘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무리 19금 뮤직비디오 판정을 받았더라도 도가 지나쳤다는 평가였다. 이번 앨범 역시 공개 전부터 노출마케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벗으라면 벗겠어요’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그녀들에게 벗으라고 한 적 없다. 이제 대놓고 속옷입고 무대에 나설 판이다. 걸그룹 여름 대전은 일부 노출 걸그룹 때문에 진흙탕이 되고 말았다. 정도껏 벗고 이젠 몸보다 음악을 보여달라.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떨려요’ 2차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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