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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 테마 워터파크 오픈 ‘입장료 만원’

입력 : 2015-07-24 07:00:00 수정 : 2015-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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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이 시설인 ‘렛츠런 워터파크’(사진)를 오픈했다.

2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 등 총 5개의 풀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기 조형물로 만들어진 각종 놀이시설, 유아들이 보트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보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하면 단돈 1만 원(현금결제 시 1만2000원)으로 물놀이와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안전요원 제도가 상시 운영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적다. 말(馬) 체험장이 바로 옆에 마련돼 생태학습도 겸할 수 있는 게 특징. 신장 50cm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인 ‘버튼스앤보우’(일명 바우)와 고산지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사용된 셔틀랜드 포니,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등 세계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의 말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말 테마파크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011년 말 테마파크를 개장해 가족공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말 테마파크는 총 866억원을 투입해 126만㎡(38만평) 부지에 조성됐다. 말이라는 공통 테마로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편익물품 대여소·경마체험관·경마견학접수처·사계절 썰매동산·포니&키즈 체험분수대·전망대·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부산·경남은 물론 남부권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인 순환열차를 이용하면 38만평 부지 위에 조성된 테마파크의 명소들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순환열차는 워터파크∼호스토리랜드∼호스아일랜드∼에코랜드 정류장에 정차한다. 호스토리랜드는 어린이들이 세계의 말문화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스아일랜드는 가족과 연인을 테마로 한다. 둘레 1km의 호수와 장미원·동화 같은 분수터널·야외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러포즈 포토존도 있다. 이용료는 2000원.

김병진 렛츠런파크 부경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말 테마 워터파크는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멀리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속에서 쉽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경마장이 경주마들을 보면서 베팅하는 장소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세계적인 테마파크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jjay@sportsworldi.com



‘렛츠런 워터파크’에서 어린이들이 말을 테마로 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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