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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치인트' 여주 김고은, '치어머니' 박수 받을까

입력 : 2015-07-28 16:17:55 수정 : 2015-07-29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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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tvN 새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여주인공이 김고은으로 낙점됐다.

실제 캐스팅을 발표하기 전부터 가상 캐스팅이 네티즌 사이에서 발표될 정도로 관심은 포화상태였다. 특히 여자주인공 홍설 역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배수지를 비롯한 수많은 여배우들이 여론 형성이 됐다. 이른바 드라마화 발표때부터 ‘치인트’에 대해 잔소리하는 ‘시어머니’의 합성어인 ‘치어머니’가 양산된 것이다. 그만큼 여주 홍설역은 ‘치어머니’들이 며느리 생각하듯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 이에 캐스팅 선상에 오른 여배우들은 부담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잘해야 본전, 못하면 본전도 못 찾는 셈이 될 테니까 말이다.

김고은도 처음부터 가상 캐스팅에 올랐던 장본인. 그도 고사했었지만 ‘치인트’쪽의 삼고초려가 있었다. 김고은 측은 “감독님의 러브콜과 배려와 ‘치인트’의 팬으로서 최종출연을 확정하게 됐다”며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캐스팅 소감으로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은으로서는 ‘치인트’가 ‘인생작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은교’의 한은교 역부터 ‘차이나타운’ 일영 역까지, 스크린에서 특유의 연기력과 묘한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던 그녀였지만 흥행작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만큼 ‘치인트’가 앞으로 그녀의 배우활동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드라마 출연과 마니아층의 뜨거운 관심 등 모든 것이 부담감이 들 터. 하지만 김고은은 홍설 역을 위해 긴 머리로 바꿔가며 차근차근 홍설로 변모 중이다. 이제 우려보다는 ‘치인트’의 뚜껑이 열릴 때까지 기대와 격려의 응원을 보내주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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