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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평택서 화려한 개막

입력 : 2015-07-30 19:59:39 수정 : 2015-07-31 0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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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국기원(원장 정만순)과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공동 주최한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30일(목)부터 8월2일(일)까지 나흘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The 2015 World Taekwondo Hanmadang, 이하 한마당)’은 전 세계 62개국 4623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총 14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한마당 첫날인 30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개회식은 약 3000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정만순 국기원 원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태권도 관련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과 이해영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태권도 원로, 태권도,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마당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장인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가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무예스포츠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흐름을 반영하는 문화콘텐츠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도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인종과 종교, 국경을 초월한 태권도 가족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인 공재광 평택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적으로 엄중했던 메르스(MERS) 상황에서도 시민과 하나되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감으로써 희망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살맛나는 도시로 발전을 멈추지 않는 평택에서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태권도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참가하신 모든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준비하신 기량을 발휘하시어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라며, 평택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우리 평택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46만 평택시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는 일이기에 정말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무예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지구촌 태권도 수련인들이 태권도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평택 농악 보존회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졌으며, 식후에는 퓨전 국악 마샬아츠,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등의 화려한 공연으로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마당 이틀째인 31일(금)에는 종합격파, 팀 대항 종합경연, 공인품새, 주먹격파, 손날격파, 발격파, 기록경연(멀리뛰어격파, 높이뛰어격파) 등의 경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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