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최준석의 번트안타…3672일 만의 희귀장면

입력 : 2015-07-31 20:29:30 수정 : 2015-07-31 21:09: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수원 권기범 기자〕거구 최준석(롯데)의 번트가 kt 내야를 헤집었다.

최준석은 31일 수원 kt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희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4-0으로 리드한 5회초 무사 1, 2루에서 kt 두 번째 투수 심재민의 초구에 번트를 댄 것이다.

공을 뿌리기 직전 번트자세를 댄 최준석이 툭 갖다댄 타구는 3루 쪽 라인선상을 따라 흘렀고, 3루수 마르테는 총알처럼 쇄도해 1루로 던졌지만 그만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최준석도 2루까지 안착했다.

기록원은 번트안타에 3루수 송구실책을 줘 최준석은 원히트원에러로 2루로 간 셈이 됐다.

최준석 개인 두 번째 번트안타였다. 첫 번째는 2005년 7월12일 잠실 LG전이었다. 무려 3672일 만이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