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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고진영 8언더 공동선두…박인비 3타차 공동 5위‘역전우승 가능’

입력 : 2015-08-02 06:33:07 수정 : 2015-08-02 0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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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고진영(20·넵스)이 공동선두로 메이저 대회 신데델라를 예고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고진영은 1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제2의 전인지’로 주목받고 있는 고진영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한국 투어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3승으로 선전하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는 처음 출전한 고진영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할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처음 출전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우승으로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진영은 전반에 깔끔한 퍼트 실력을 뽐내며 버디 3개를 골라냈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도 공동 5위(5언더파 211타)에 포진했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박인비는 공동 선두와 3타 밖에 나지  않아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와 같은 5위 그룹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19),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는 기복이 심한 경기 끝에 1타를 잃어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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