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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완벽한 리부트! 원더걸스, 국민 걸밴드로 도약할까

입력 : 2015-08-04 07:40:00 수정 : 2015-08-04 1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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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완벽한 리부트다. ‘4인조’ 원더걸스가 걸밴드로 3년 2개월 만에 화려한 귀환을 선언했다.

원더걸스는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로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원더걸스는 80년대 프리스타일, 레트로팝, 슬로우잼 등 다양한 장르를 그녀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하며 세련된 리듬과 센스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레트로 풍의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총 12곡의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 과거의 정취를 물씬 담아내며 현재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 때문일까. 원더걸스는 신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공개하자마자 멜론, 지니, 엠넷, 벅스뮤직,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8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들도 무서운 속도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원더걸스’와 ‘아이 필 유’가 오르내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반응이 뜨겁다. 첫 시작부터 멤버들의 섹시한 비주얼과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고,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원더걸스의 패션 스타일링과 함께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이채로운 모습이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화려한 밴드로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원더걸스는 더이상 댄스그룹이 아닌 걸밴드로서 제2의 정체성을 갖게 됐다.

특히 원더걸스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레임과 자신감을 동시에 보였다. 예은은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다. 각자 맡은 악기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고, 선미는 “밴드로 팬들 앞에 서기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다함께 합주를 했다. 그럼에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밴드 복귀 소감을 밝혔다.

4인조 원더걸스의 첫 타이틀곡인 ‘아이 필 유’에 대해 예은은 “듣자마자 소름이 돋는 곡이 있다. ‘아이 필 유’가 바로 그런 곡이었다”고 설명하며 “‘아이 필 유’는 80년대 말에 유행했던 프리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그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곡들로 앨범을 채울 수 있었고, 80년대 음악을 대표할 수 있는 앨범이 완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원더걸스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긴장을 많이 해서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 새로운 원더걸스가 첫 활동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찬란했던 영광을 과감히 버리고, 걸밴드로 새 출발을 알린 원더걸스. 예은, 유빈, 선미, 혜림의 당찬 출사표가 가요계를 다시 한 번 뒤흔들 원더걸스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케 한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7일 KBS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I Feel You’의 멋진 무대를 첫 공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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