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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 공백 치차리토로 메웠다… 영입 완료

입력 : 2015-09-01 09:04:55 수정 : 2015-09-01 0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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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멕시코의 작은 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지난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에르난데스를 해 기쁘다”면서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등번호는 7번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의하면 1,200만유로(약 159억원)로 추정된다.

멕시코어로 작은 콩이라는 뜻의 치차리토란 별명을 지닌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자국 클럽 CD 과달라하라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슈퍼 서브로 유명세를 떨쳤다. 맨유 소속으로 남긴 기록은 총 156경기에 출전 59골. 주로 교체 출전이었지만 골 감각이 탁월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의 신임을 얻지 못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년간 임대생활(23경기 7골 4도움)을 거친 뒤 돌아왔지만 웨인 루니 등에 밀려 올 시즌에도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을 찾던 에르난데스는 결국 손흥민(토트넘)이 떠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버쿠젠 역시 손흥민의 공백을 에르난데스로 메우면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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