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2-4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다. 곧바로 강정호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일 스미스의 5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이틀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7회말부터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대신해 3루수로 기용됐다. 강정호는 팀이 3-4로 따라붙은 8회초 2사 1, 2루의 기회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375타수 108안타)로 약간 올랐다. 피츠버그는 8회에 도밍고 산타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결국 3-5로 패했다. 최근 4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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