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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월드컵대회 3R 케냐 완파

입력 : 2015-09-04 21:50:14 수정 : 2015-09-04 21: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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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 대회 3라운드 1차전에서 케냐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케냐와 역대 맞대결에서 6전승의 우위를 유지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4연패를 끊고 승리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4승 5패(승점 12)가 돼 아르헨티나(4승 5패·승점 11)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8전 전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알제리를 상대로만 유일한 승리를 거둔 케냐(1승 8패)는 애초 한국의 상대가 아니었다. 케냐는 리시브, 서브 등 기본기는 물론 공격 기술이나 연결의 세련미 등 세밀한 부분에서 완성도가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 1세트에 김연경, 김희진, 이소영이 공격으로만 7, 5, 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어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 케냐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한국은 24-16에서 황연주의 리시브로 케냐의 공격을 차단한 다음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꽂아 넣어 25번째 점수를 뽑았다. 3세트에는 다소 고전했다. 8-2로 앞서 낙승을 예감했다가 케냐의 수비가 살아나고 한국의 서브 범실이 속출하면서 14-12까지 쫓겼다.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한국은 20-18에서 케냐의 공격 범실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3-18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케냐의 서브 범실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따낸 한국은 케냐의 마지막 공격이 선을 벗어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월드스타''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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