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추신수, 생애 두번째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 2015-10-06 09:43:24 수정 : 2015-10-06 09:43: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끈 추신수(33)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추신수는 9월 타율 4할4리, 출루율 5할1푼5리, 5홈런 20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지난달에 70타수 이상 들어선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많은 42개의 안타를 때렸고, 타율 역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텍사스 구단 역사상 9월에 10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 중 타율 4할을 넘긴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소속팀 텍사스의 지구 1위 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9월에만 7차례 3안타 이상 경기를 펼쳤고, 지구 1위 탈환의 운명이 걸린 9월17일 휴스턴전부터 20일 시애틀전까지 나흘 동안 12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텍사스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 후 4월까지 9푼6리에 그쳤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까지 끌어올리고 정규리그를 마쳤다. 후반기 대활약으로 소속팀에 지구 우승을 안긴 추신수는 오는 9일부터 토론토와의 디비전시리즈에 나선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9월에만 11홈런, 32타점을 때려낸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가 선정됐다. 클리블랜드의 코디 앤더슨,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는 각각 양대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