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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플릿 라운드 일정 확정… 슈퍼매치는 11월7일

입력 : 2015-10-07 16:57:11 수정 : 2015-10-07 1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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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시스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A·B그룹(상·하위리그)으로 나누는 스플릿 라운드(24∼38라운드)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오는 17일 A그룹의 전북-포항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29일까지 각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38라운드는 11월28일(토) 그룹B 3경기가, 29일(일) 그룹A 3경기가 각각 오후 2시에 일제히 열린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33R) 홈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해 이를 최대한 보완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대회 요강에 따라 ①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②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클럽 순으로 정했다. 지난 4일까지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이 중 17차례의 홈경기를 치른 팀은 전북, 서울, 인천, 전남, 울산, 부산이다. 반면 16차례 홈경기를 치른 팀은 수원, 포항, 성남, 제주, 광주, 대전이다. 17차례 홈경기를 치른 팀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2번의 홈경기가 배정되고, 16차례 홈경기를 치렀던 팀은 3번의 홈경기가 배정된다. 다음 기준으로는 대진 보완관계를 고려해 상위순위에 있는 팀을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일정에 따르면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오는 11월7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선두 전북과 2위 수원의 맞대결은 리그 최종전인 11월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이 승점 68, 수원이 승점 60점을 기록 중이다. 즉 전북이 남은 5경기 중 3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다. 전북의 스플릿라운드 세 번째 경기는 공교롭게 오는 11월8일(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제주 원정이다. 전북은 지난 33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2-3으로 패했고, 제주는 덕분에 극적으로 A그룹에 진출했다.

최종 38라운드 후 그룹A에서 1~6위가, 그룹B에서 7~12위가 결정되며, 그룹A 1위팀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는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또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하며,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된다.

한편 우승 시상식은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 직후 거행하며, 우승 확정 경기가 우승팀의 원정경기인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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