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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신임 감독, 위기의 리버풀 '구세주' 될까

입력 : 2015-10-09 09:36:21 수정 : 2015-10-09 0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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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48)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지휘봉을 잡는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난 뒤 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 행선지를 찾았다. 2008년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그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0-2011시즌, 2011-2012시즌)과 함께 포칼 1회 우승(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2013시즌) 등 뛰어난 성적표를 들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리버풀은 4일 에버턴과의 1-1 무승부를 기록한 지 몇 시간 후 브랜든 로저스(42) 전 감독을 경질했다. 현지언론에서는 곧바로 클롭을 후임감독으로 거론했고 리버풀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영입 기사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리버풀 팬들이 클롭 감독의 영입을 반기는 이유는 바로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 발굴에도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탄생시켰다. 클롭 감독도 리버풀 선수진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 팀 전력을 살피며 선수단의 능력 파악에 초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팀을 이끌었던 젤리코 부바치와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 등을 리버풀로 데려와 코치진을 재편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3승3무2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체육팀 / 사진 =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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