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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 첼시전서 리그 2호골 노린다

입력 : 2015-11-26 06:00:00 수정 : 2015-11-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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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이 첼시전에서 리그 2호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리그 12경기(6승6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5위(승점 24·6승6무1패)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득점뿐 아니라 패스와 수비력까지 모두 좋아지는 추세다. 지난 22일 4-1로 이긴 웨스트햄전에선 17개의 패스와 94%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앙 에릭센(16개)보다 많은 수치. 팀의 마지막 골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진 것이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수비에도 적극 가담한다. 공격수의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을 중요시하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전술에 맞게 엔드라인까지 내려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다. 공수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골까지 터져주면 금상첨화다. 최근 토트넘은 2선 공격수 나세르 샤들리의 부상으로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원톱 해리 케인을 보좌할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준비는 돼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3골(유로파리그 포함)을 기록 중이다. 뛰는 시간이 길수록 상대에 더 위협적이라는 뜻이다.

상대팀 첼시는 최근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지며 리그 15위(승점 14·4승2무7패)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잃어버렸다. 여기에 수비수 존 테리마저 지난 25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키바 텔아비브(이스라엘)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손흥민으로선 족저근막염 부상 회복 이후 복귀골을 신고할 절호의 기회다.

한편 EPL에서 함께 뛰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오는 30일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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