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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장군’ 호날두 ‘멍군’… 챔피언스리그 기록 대결 ‘후끈’

입력 : 2015-11-26 11:13:07 수정 : 2015-11-26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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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기록 대결이 후끈 달아올랐다.

우선 메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6-1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 확정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함께 강력한 ‘MSN 라인’을 구축하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고, 2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아 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자신의 통산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79호골로 늘리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역대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인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추격했다.

이날까지만 해도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은 83골이었다. 즉 메시에게 4골 차로 추격을 당한 것. 하지만 이를 그냥 두고 볼 리 없는 그였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치른 샤흐타르와의 대회 A조 5차전 원정에서 2골·2도움을 작렬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4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만에 호날두가 오른쪽 측에서 올린 패스를 루카 모드리치가 추가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역시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니엘 카르바할가 또 한 점을 추가했고, 후반 25분에는 호날두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70분 동안 2골 2도움의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85골로 늘리며 메시와의 격차를 다시 6골로 늘렸다.

세기의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경쟁이 챔피언스리그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축구 전문매체 Scaryfootbal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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