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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친정복귀…두산 2차 드래프트 투수보강 주력

입력 : 2015-11-27 12:02:48 수정 : 2015-11-27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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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두산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투수만 3명을 지명하며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

두산은 27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NC의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를, 2라운드에서 삼성의 우완 임진우, 그리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 롯데의 우완 정재훈을 선택했다. 특히 지난해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롯데에 갔던 정재훈은 1년 만에 다시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두산이 이들을 지명한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 불펜 강화를 위한 조치다. 특히 우완과 사이드암 불펜 요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한 선발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변진수가 경찰청에 가면서 사이드암이 오현택밖에 없어 박진우를 뽑았다”고 밝혔다.

매번 2차 드래프트에서 주력 자원들을 대거 잃었던 두산은 이번에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빼앗기게 됐다. 외야수 장민석이 한화로 포수 김응민은 삼성에 지명됐다. 투수 양현은 넥센에 지명돼 형 양훈과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포수 박종욱은 SK로, 투수 김상훈은 넥센 유니폼을 입으며 두산을 떠나게 됐다. 특히 두산은 김응민과 양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이들이 다른 팀에 지명을 받게 된 것이 아쉽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정재훈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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