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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타격' 추성훈 vs '테크닉 그라운드' 미나

입력 : 2015-11-28 16:06:45 수정 : 2015-11-28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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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UFC 서울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의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랑이 아빠’로 더욱 잘 알려진 추성훈이 본연의 직업인 격투기 선수로 돌아왔다. 그는 28일 오후 6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치르는 알베르토 미나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경기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알베르토 미나가 앞선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유도인 출신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추성훈은 “같은 유도 출신 선수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 추성훈은 강력한 타격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반면, 미나는 특기인 주짓수를 바탕으로 서브미션을 통한 그라운드 플레이에 강하다. 때문에 추성훈은 힘과 타격을 바탕으로 미나에 기선 제압을 시도할 것이고, 반면 미나는 타격을 효과적으로 받아치면서 암바 캐치나 서브미션으로 역습을 주무기로 삼을 전망이다. 미나는 “그는 타격이 강하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전략을 충분히 수립했다”며 “지금까진 경기를 치르면서 절반은 TKO승리를, 절반은 주짓수를 활용해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성훈은 14승5패를 기록 중이며, 알베르토 미나는 11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 분포도를 살펴보면, 추성훈은 KO/TKO 승리가 36%이고 서브미션 승리가 50%다. 판전승으로 14%에 해당한다. 반면 알베르토 미나는 판정승 없이 KO/TKO 승리가 45%고, 서브미션 승리가 55%에 달한다.

세부적인 전력에서도 추성훈보다 미나가 앞선다. 분당 타격 적중 횟수에서 추성훈은 2.87인 반면, 미나는 7.94로 크게 앞선다. 적중률도 39.59%인 추성훈보다 58.62%의 미나가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는 것으로 나와있다.

추성훈과 미나의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는 슈퍼액션과 스포TV, OtvN에서 생중계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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