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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국인 새 메이저리거’,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

입력 : 2015-12-02 07:55:41 수정 : 2015-12-02 0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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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박병호(29·사진)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08억4400만원)에 계약한 것.

현지 언론이 예상한 ‘최소 연평균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박병호는 일단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듯 싶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미네소타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 5년째 옵션을 행사하면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역지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은 세부 내용까지 추가했다. 이 신문은 “박병호는 4년 12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최대 금액은 1800만 달러”라며 “2016·2017년에는 275만 달러를, 2018·2019년에는 300만 달러를 수령한다. 미네소타가 5년 째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 2020년 박병호에게 650만 달러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포스팅 응찰액 1285만 달러, 최대 연봉 1800만 달러 등 5년 최대 3085만 달러에 박병호 영입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에서 스즈키 이치로(일본)에 이어 두 번째,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 중에서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금액을 기록하며 계약을 마쳤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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