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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피소, "노이즈 마케팅일뿐…양아치 아니다" 혐의 일축

입력 : 2015-12-02 09:57:42 수정 : 2015-12-02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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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피소. 사진=YTN 캡처
김창렬 피소

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창렬 측은 1일 오후 한 매체에 "고소인이 최근 솔로 앨범을 냈더라. 김창렬의 악동 이미지를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은 지난 2012년 이야기라고 하는데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시기일뿐더러 당시 고등학생이던 멤버들을 고깃집에서 때렸을 리 있겠냐"고 설명했다. 또 "가수가 월급을 받는 직업도 아닌데 월급 통장 이야기도 말이 안 되고 3000만 원을 가로챘다고 했는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억 단위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멤버 3명이 일방적으로 내용 증명을 보내고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고 1차 공판에서 김창렬은 아무 잘못이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 오는 4일 2차 공판을 기다리던 중에 이런 일을 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찰 쪽에서 연락받은 것도 없다. 아는 기자들의 전화와 기사를 보고 이 사건을 알게 됐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후 김창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피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제가 누굴 때릴 만큼의 용기가 지금은 없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니다.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 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겠다.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창렬이 대표로 있던 소속 가수 김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연예인병이 걸렸다' 말과 함께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며 "김창렬이 멤버들의 통장과 카드를 모두 보관하며 약 3000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김창렬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긴 입장 전문.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하지만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저도 어릴 적에 했던 행동들 마니 후회합니다...그래서 마니 바뀔려고 노력했고...결혼 후에는 마니 바꼈구요...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걸렸네요...

근데 이번 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제가 누굴 때릴만큼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 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그런데 몇 달 전 저에게 내용 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군요...우람이를 제외한 세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로 돌아오네요...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구요...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해주세요...저도 이유없이 욕 먹는 게 이제는 좀 싫네요 ^^ 그나저나 활동 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ㅎㅎ 아쉽네요 ^^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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