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철없는 여고생, 남교사에게 "예뻐서 00고 싶죠?"

입력 : 2015-12-31 18:56:07 수정 : 2016-02-17 16:54: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혼인 남자 선생님에게 성희롱 문자를 보내고, 심지어 그것을 자랑삼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한 철없는 10대 여학생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쌤(선생님) 귀엽다'는 제목의 게시글과 메신저 캡처본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대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A양은 선생님에 대해 "남자고 33살인데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적인 농담을 하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런 소리 절대 하지 말라고 방방 뛰는 모습이 귀엽다"고 자랑 삼아 이야기했다.

A양이 설명과 함께 게재한 메신저 캡처본을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그는 "집에 잘 들어갔니. 오늘 정말 수고 많았다"는 선생님의 인사에 "역시 저밖에 없죠"라며 운을 띄운 뒤 "너무 예뻐서 미치겠죠?", "너무 예뻐서 OO고 싶죠?"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OO고'라는 말은 성적인 행위를 뜻한 비속어로 충격 그 자체다.

이를 본 선생님은 "그런 말 절대 쓰는 거 아니다"라며 해당 발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차분히 설명하지만, A양은 그런 선생님을 "귀엽다"며 누리꾼들에게 대화 내용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A양은 "선생님이 바보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진하다"며 A양뿐 아니라 선생님에게 성적인 농담을 건네는 학생이 더 있음을 암시했다.

현재 원본은 삭제된 상태지만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례한 자신의 태도를 자랑한 A양을 질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