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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설날 장사는 나의 것'… 금강급 2연패

입력 : 2016-02-07 16:48:50 수정 : 2016-02-07 1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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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설날은 나의 독무대.’ 임태혁(수원시청)이 2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7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승전(5전3승제)에서 팀 동료 이승호(수원시청)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설날장사에서도 정상에 오른 임태혁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임태혁은 결승전에서 팀 동료 이승호와 만났다. 서로 장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첫 째 판에서 밭다리가 걸려 패한 임태혁은 주도권을 뺏기고 위기에 몰렸으나, 배지기 기술로 둘 째 판을 가져오며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 다시 잡채기로 정상에 한 걸은 다가간 임태혁은 네 번째 판에서 이승호의 잡채기 기술을 막지 못해 2-2 균형을 허용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임태혁이 빛났다. 두 번째 판에서 적중했던 배기기 기술을 구사했고, 이승호가 쓰러지면서 승부가 끝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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