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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고치 훈련 종료… ‘김재영 강상원’ 언급 이유

입력 : 2016-02-13 15:05:37 수정 : 2016-02-13 2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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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일본 고치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29일간 일본 고치에서 1차 전지훈련에 임했다. 체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돌입한 한화는 13일 일본 마츠야마 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건너갔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고치 전지훈련에 50∼60% 정도 만족한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고치 훈련을 마치고 김재영, 강상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퓨처스 선수들 연습경기가 없었다면 김재영이나 강상원 등 신진 선수들을 많이 오키나와에 데려가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은 고치에서 치른 자체 연습경기와 평가전을 통해 과감한 투구로 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외야수 강상원 역시 대주자로 줄곧 출전해 수차례 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발야구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앞은 신진 선수들에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성장 과정을 유심히 관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국내외 구단과 총 10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총 39명의 선수가 오키나와로 향해 구슬땀을 흘린 뒤 다음달 3일 귀국한다. 현재 감기몸살과 부상으로 제외된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는 컨디션이 올라오면 곧바로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김성근 한화 감독(오른쪽)이 최근 일본 고치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의 투구 폼을 봐주고 있다.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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