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류중일 감독 "그런 놈들 다 잘라야해"

“다 잘라야해, 그놈들!” 류중일 삼성 감독(23일 시범경기 대구 LG전에 앞서 ‘삼성’ 선수들인데 ‘A’사 모바일폰을 쓰는 선수들이 있다면 강력징계가 필요하다고 웃으며)

“(김)대우형이 (채)태인이형보다 어울리네?” 박해민 삼성 외야수(23일 시범경기 대구 LG전에 앞서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 푸른 유니폼을 입은 김대우를 보며)

“(축하와 서운함)반반이던데요.” 김대우 삼성 투수(23일 시범경기 LG전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김대우에게 넥센 선수들의 반응을 묻자)

“캠핑카 사야되나.” 채태인 넥센 내야수(23일 고척돔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서울 집값이 대구의 2.5배라, 집 구입을 보류했다며)

“20점 낼 때 걱정되더라.” 조원우 롯데 감독(23일 고척돔 넥센전에 앞서 시범경기에서 너무 잘해도 불안하다며, 지난 19일 사직 한화전을 상기하며)

“아주 좋습니다.” 김민성 넥센 내야수(23일 고척돔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이 신혼 재미가 어떠냐고 묻자)

“시즌 끝날 때까지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김용희 SK 감독(인천 문학구장에 새롭게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 얘기가 나오자 지난 문학 시범경기 때 첫 가동해 기록 등을 다양하게 보여줘 깜짝 놀랐는데 그것이 준비한 것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이고 몸이 아깝네.” 임재철 은퇴 선수(은퇴 후 에이전트로 변신한 뒤 옛 소속팀 두산을 찾아와 주변에서 아직도 몸이 선수로 뛰어도 될 만큼 좋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