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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벚꽃 15일경 절정, 한적한 호수 주변 산책로가 으뜸

입력 : 2016-04-11 05:25:00 수정 : 2016-04-11 09: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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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수도권 최고의 벚꽃 관광지 중 하나인 에버랜드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에버랜드의 벚꽃은 진해, 여의도 등에 비해 다소 늦게 개화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벚꽃은 지난 8일쯤 개화를 시작해 15일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라고 전했다.

에버랜드 벚꽃 놀이의 백미는 용인 8경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호암 호수 앞산 벚꽃림(林)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사진)다.

호암 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 산벚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목련, 영산홍,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 다른 봄 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50년 이상된 왕벚나무들 사이로 뻗어 있는 호수 주변 산책로는 화려한 자태의 벚꽃 잎이 꽃 비가 되어 내리는 모습이 연출되며, 전국의 유명 사진 작가들이 모여들 만큼 인기 있는 벚꽃 명소로 꼽힌다.

또한, 에버랜드 내에는 오랑우탄과 침팬지가 살고 있는 ‘몽키밸리'와 나무로 만든 시속 104km의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 주변, 퍼레이드 길 등 여러 곳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어, 놀이기구와 벚꽃의 정취를 동시에 즐기기 제격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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