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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올해도 공격적 프로모션 이어간다

입력 : 2016-04-14 05:20:00 수정 : 2016-04-13 1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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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홍콩관광청은 올해 주요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년간 125만 명이 찾는 홍콩은 도시 별 항공편수면에서 단연 1위라는 장점을 살려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지난 12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성숙기로 진입했고 올해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관광청이 올해 진행할 주요 사업은 단기휴가 프로모션, 가족여행 프로모션, 첫 방문객 프로모션, 재방문객 프로모션이다. 5~6월, 9~10월 비수기에 집중할 단기휴가 프로모션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비수기의 항공과 호텔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제공해 부담 없이 짧은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여름방학인 오는 7월부터 8월, 겨울방학 기간인 1월부터 2월을 중심으로 ‘차일드 고즈 프리’(child goes free) 패키지상품 판매 지원에 나선다. 16세 이하의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호텔에서 자녀의 숙박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콩 테마파크 어린이 무료입장 등을 추진한다.

첫 방문객 프로모션은 현재 홍콩 방문객의 60%를 점유하는 젊은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여름축제, 홍콩겨울축제 등의 매력을 알리고 트렌디 쇼핑,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로컬음식, 나이트라이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재방문객 프로모션은 3-40대 커리어우먼을 대상으로 럭셔리 쇼핑, 미슐랭 레스토랑, 와인, 아트 갤러리 투어 등을 홍보해 고가 테마 상품을 찾는 관광객을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다수의 젊은 층이 찾는 홍콩은 주로 여행 정보를 소셜미디어에서 찾는 점을 감안,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소비자 이벤트를 강화해 아트 트레킹 와인&다인 등 트렌디한 장소를 공유하는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이 밖에 이제껏 관광명소를 위주로 상품을 개발 해 왔으나, 경험을 위주로 상품을 개발 할 계획이다. 시장이 다변화 되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는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통신원으로 채택해 홍콩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 재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될 예정이다.

kwjun@sportsworldi.com

홍콩의 화려한 야경 사진제공=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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