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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헤르타베를린에 승리"…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입력 : 2016-04-21 14:36:25 수정 : 2016-04-21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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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에 승리할 것”이라고 축구팬 77%가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3일(토)부터 25일(일)까지 열리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승무패 게임은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와 지난 시즌과는 다른 흥미로운 성적표로 눈길을 끌고 있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들을 대상으로 발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절대 1강 뮌헨, 베를린 잡고 우승 9부 능선 넘는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을 남기고 있는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와의 우승컵을 앞둔 경쟁이 눈에 띈다. 현재 뮌헨은 승점 78점으로 선두를, 도르트문트는 7점 뒤진 71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이제 남은 경기에서 2경기만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뮌헨은 4위 헤르타베를린을 상대로 31라운드를 치른다. 축구팬들은 이번 맞대결에서 뮌헨(77.20%)이 헤르타베를린(8.62%)에 압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5번 매치로 지정된 이번 경기는 23일(토) 저녁 10시 30분에 베를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뮌헨은 현재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포칼컵 결승에 오르면서 트레블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2.4득점을 올렸고 0.5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분데스리가 절대강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컵 대회를 함께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는 점이 유일한 약점이다.

이에 맞서는 베를린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4위에 오르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러나 3위 레버쿠젠(승점 51)부터 7위 샬케04(승점 45)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승점 1점이라도 얻어낼 필요가 있는 현 상황에서 뮌헨을 상대로 홈에서 잠그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경기다. 상대전적에서는 뮌헨이 08시즌 이후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7경기 슈투트가르트-도르트문트전의 경우 도르트문트가 78.49%를 얻어, 슈투트가르트(9.32%)에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뮌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지만 리그에서 13경기째 무패를 거두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을 포함해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막판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다. 상대팀 슈투트가르트는 현재 승점 33점으로 15위에 위치하면서 강등 탈출을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10위 쾰른부터 강등권인 16위 브레멘까지 승점차는 6점으로 하위권 팀간의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하지만 최근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최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도르트문트를 상대하기는 벅차 보이는 슈투트가르트다.

▲선두 서울과 2위 전북, 각각 울산과 상무에 승리 예상

K리그 클래식에서는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울이 울산과 원정 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의 66.03%가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 서울은 16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맹활약하면서 3-0 신승을 거뒀다. 전북과의 시즌 개막전 이후 5연승을 거두고 있는 서울은 현재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지난 20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예선에서도 2-1로 승리하며 16강을 확정 짓는 등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드리아노를 필두로 박주영, 데얀, 이석현 등 골잡이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 2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산의 경우 경기당 0.8골의 리그 최하위의 공격력으로 김신욱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이정협과 코바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지만, 서울의 공격력에 비할 바는 아니다.

축구팬들은 서울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한 전북과 8위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전북의 승리(69.33%)에 손을 들어줬다. 전북은 지난 6라운드 성남과의 대결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진 FC도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3-0으로 승리한 전북은 시즌 초반 손발이 맞지 않았던 미들라인에서 김보경과 이재성 콤비가 해법을 찾아가면서 서울 못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팀 상주는 지난 주말 포항을 2-0으로 잡으며 5경기 만에 오랜만의 승리를 맛봤다. 이어서 만나는 팀이 전북이라는 점은 부담이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이번 시즌 상주는 원정서 모두 패했지만, 홈에서는 2승 1무를 거두면서 유독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게임은 오는 4월 23일(토)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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