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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아니라더니… 결국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입력 : 2016-04-28 18:29:54 수정 : 2016-04-29 1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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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음주운전과 잠적 혐의를 부인했던 개그맨 이창명이 결국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이창명을 음주운전과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대전화로 직접 대리운전 기사를 요청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식점 CCTV 확인 결과 술을 마신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일 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보행신호기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두고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고 수습을 매니저에게 부탁한 뒤 반나절동안 연락이 두절됐고, 사고 후 20시간이 지나서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이창명은 당시 경찰 조사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병원을 바로 가기 위해 현장을 떠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연락 두절로 사고 20시간이 지난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사업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대전에 내려갔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전혀 없었고 충전기도 없어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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