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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탈락' 광저우 헝다, 835억원 장착… 첼시 윌리안 노린다

입력 : 2016-04-29 09:47:20 수정 : 2016-04-29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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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ACL에서 탈락한 ‘머니축구’의 중심, 광저우 헝다(중국 슈퍼리그)가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28)을 영입하기 위해 약 835억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영국의 복수 언론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이 중국 클럽 광저우 헝다의 레이더망에 걸렸다”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감독이 윌리안에게 첼시가 제시한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원)의 2배를 줄 수 있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광저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어마어마한 자금으로 아시아 맹주로 떠오른 광저우 헝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울리뉴, 히카르두 굴라드, 잭슨 마르티네스까지 초호화 외국인 선수 진용을 구축했다, 세 선수의 이적료만 합쳐도 900억원에 이른다. 파울리뉴는 1400만유로(약 180억원), 굴라르는 1500만 유로(약 193억원)를 투입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활동하던 마르티네스를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40억원)에 영입했다.

때문에 광저우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마르티네스는 ACL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믿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단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만 최근 리그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팀을 정비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기 위해 윌리안으로 눈을 돌린 상황이다.

윌리안은 지난 2013년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1억원)에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첼시로 계약 기간은 5년에 도장을 찍었다. 최근 잦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한 가운데 윌리안은 첼시와의 연봉 계약에 서명을 하지 않고 있어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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