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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손흥민의 입지와 행보는

입력 : 2016-04-30 10:39:39 수정 : 2016-04-30 1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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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4)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손흥민의 입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애초 포체티노 감독과 201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직 세 시즌의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이례적으로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섰고, 성공을 이끌어 냈다. 그만큼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3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까지 토트넘을 이끌기로 구단과 합의했다”라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명문 클럽으로 만든 것처럼, 나 역시 토트넘을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애초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제치고 팀을 리그 2위로 이끄는 등 지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고, 2년을 연장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로 구두 합의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5년 계약 기간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손흥민은 2020년까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뛰어야 한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후반 교체 투입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이 주전 도약을 위해서는 올 시즌 최종 3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할 시점이다. 경쟁자이자 동료인 델리 알리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가격 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올 시즌 리그 최종 3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연장과 함께 시즌 막판 중요한 갈림길에 놓인 손흥민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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