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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샛별’ 이재성 권창훈에게 손짓한 사연

입력 : 2016-04-30 11:51:11 수정 : 2016-04-30 1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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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한국 축구의 ‘신성’ 이재성(24·전북 현대 )과 권창훈(22·수원 삼성)을 향해 ‘유럽으로 오라’ 손짓했다.

기성용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지 포포투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50인’ 중 3위의 자격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2위는 손흥민(토트넘)이 차지했다. 1위부터 3위를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가 차지한 가운데, 기성용은 앞으로 아시아를 빛낼 기대주로 이재성과 권창훈을 꼽은 것이다. 특히 이들이 유럽에 진출한다면, 상장 흐름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나타났다.

기성용은 “어린 선수들 발전 속도가 빠르다. 그만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가 밝다”며 “특히 이재성과 권창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잠재력이 큰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재성과 권창훈은 현재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과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독일, 네덜란드 몇몇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드러난 정식 오퍼는 없었지만, 이적료 등 대략적인 문의는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성용은 “이들이 유럽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올 시즌은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부상이 많았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라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축구전문지 포포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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