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과의 홈경기에 4-5로 추격하는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은 초구인 시속 약 146㎞ 직구 하나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상대한 대니 에스피노사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줬다. 2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승환은 침착했다. 호세 로바턴을 중견수 뜬공을 아웃시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8(종전 1.50)로 더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한편, 박병호(미네소타)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하락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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