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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뽑은 '시간탐험대3' 레전드 TOP3는?

입력 : 2016-05-03 11:18:48 수정 : 2016-05-03 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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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폐지될 뻔 했던 생고생 예능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가 지난 주 다시 돌아왔다. 첫 방송 직후 ‘시간탐험대’를 그리워했던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짐과 동시에 지난 시즌 레전드 영상까지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시간탐험대’에서는 조선시대 '광해군 시절의 양반', '노비', '나졸들의 삶', 그리고 ‘조선시대 관아’, ‘선사시대’ 등 다양한 시대, 다양한 계급의 삶을 보여주며 역사 정보와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현대의 이로운 삶을 뒤로하고 과거의 불편하지만 지혜로웠던 조상들의 삶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온 것.

그 중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레전드 영상들이 회자되고 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3’ 공식 페이스북에서 시청자들이 투표한 TOP3 장면을 꼽아봤다.

▲1위. 유상무 상어 패대기 - ‘선사시대’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시간탐험대’ 레전드 1위는 바로 ‘유상무 상어 패대기’ 사건이었다.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났던 시즌2에서 먹고 살기 위해 물고기 사냥에 나선 유상무는 맨 손으로 상어를 잡고 말았다. 제작진은 물고기 사냥을 위해 작살을 줬지만, 굳이 맨 손으로 상어를 잡아 올린 유상무를 보고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 당시 방송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도 ‘시간탐험대’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2위. 조세호의 진지한 항의 - ‘조선시대 왕과 내시의 삶’

조세호가 진지하게 제작진에게 항의의 의사를 전달하는 짧은 장면이었지만, 이 장면이 2위로 꼽혔다. ‘조선시대 왕과 내시의 삶’을 살아봤던 시즌2에서 내시를 맡은 조세호는 과거 내시의 인내심 테스트를 위해 시행했다던 ‘얼음물에 얼굴 담그기’를 했는데, 한겨울에 고문 아닌 고문이 펼쳐지며 조세호가 ‘버럭’하고 만 것. 외마디 비명을 내지른 조세호는 “이 장면이 그렇게 중요한가요?”라고 제작진에게 물었고, 주변에 있던 제작진은 물론 보조출연자까지 폭소를 터뜨리며 레전드 장면으로 남게 됐다.

▲3위. “엉덩이를 열어보거라~~~!” - ‘조선시대 평민과 포도청의 삶’

‘시간탐험대3’가 단 1회만에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조선시대의 경찰서였던 포도청의 포졸을 맡은 한상진과 김동현은 동네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자살했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체의 상태를 살폈는데 ‘독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항문의 상태를 검사해야 했다고. 포도대장이 포졸 한상진을 향해 “엉덩이를 열어보거라”고 지시한 장면이 큰 웃음을 남겼다. 특히 엉덩이 강제 오픈을 당한 주인공은 이전 시즌에서 맹 활약을 펼친 개그맨 김주호였고, 그 처참한 결과는 5월 4일 밤 11시 ‘시간탐험대3’ 2화에서 공개된다.

한편 ‘시간탐험대3’는 총 4개의 시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자에게 오래오래 회자될 또 다른 레전드 장면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tvN에서 만날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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