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내 최대규모 유소년 승마대회를 겸한 2016 어린이 승마축제 ‘위니데이’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어린이 승마축제는 지난달 16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여 명의 승마꿈나무들이 펼쳐낼 트랙 및 코스프레 장애물 종목 본선 경기를 비롯, 렛츠런 승마단 소속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의 장애물 시범경기, 20여 명의 일반인 승마선수들이 참여하는 6단 장애물비월경기 등 이벤트성 승마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위니 馬운동회’ 역시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말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말 상식퀴즈’, 행운을 의미하는 편자를 고리에 던져 거는 ‘편자던지기’, 장난감 인형 말을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스틱홀스 장애물게임’과 직접 말이 돼 마차를 끌어볼 수 있는 ‘포니마차 끌기’, 추억의 놀이기구 ‘리어카 목마’ 등 말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시켜줄 수 있는 ‘국군-경찰-소방관 체험존’ 운영과 말·마차·고적대가 함께하는 어린이 승마축제 기념 퍼레이드, 말을 타고 펼치는 아찔한 서커스와 마상쇼, 서천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와 과천시립어린이합창단, 렛츠런파크 PA예능단의 기념공연 등은 물론 페이스 페인팅, 말 도자기 및 종이탈 만들기, 마명짓기 등 다양한 상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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