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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타순 올라갈 것"… 연타석 대포에 美언론 극찬

입력 : 2016-05-05 10:19:08 수정 : 2016-05-05 1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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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대포를 쏘아올린 이대호(34·시애틀)에게 현지 언론들이 극찬을 했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대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시애틀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대호는 이날 두 명의 우완 투수에게 홈런을 날렸다. 6회 3번째 타석에서 우완 라이언 덜의 초구를 통타,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14일 텍사스전 이후 21일, 7경기만의 홈런.

또, 7-8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우완 존 액스포드의 5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대호의 역전 결승포로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9-8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파워 무브, 시애틀이 오클랜드에 스윕승을 완료했다’는 기사에서 “신인 1루수 이대호가 2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넬슨 크루스가 홈런을 더한 데 힘입어 접전 끝에 오클랜드를 9-8로 꺾고 시리즈 3경기를 싹쓸이했다”고 이대호의 활약을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로토월드’는 “이대호의 홈런은 시애틀의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CBS 스포츠도 “이대호가 홈런 2개를 비롯해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8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앞으로 이대호의 타순이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niners@spoty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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