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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안정환-안리원, '눕방 부녀' 등극

입력 : 2016-05-05 11:14:23 수정 : 2016-05-05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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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정환이 소파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반지 키스 세레머니를 하던 낭만적인 ‘안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소파에 누워 손 하나 가딱하지 않으면서 아내 이혜원에게 잔소리만 늘어놓는 모습을 보인다.

이혜원은 “축구 선수로 뛸 때 집에서 쉬게 했다. 그게 버릇이 된 것 같다. 이제 은퇴도 했으니 나도 대접받으며 살고 싶은데 내가 버릇을 잘못 들인 것 같다”며 하소연한다. 안정환의 예상 밖 모습에 당황한 강주은과 조혜련은 “너무 의외다. 테리우스 안정환이 집에서 저런 모습이라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딸 리원이도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눕는 모습을 보여 엄마 이혜원의 화를 돋운다.

눕는 모습까지 꼭 닮은 안정환-안리원 부녀의 붕어빵 눕방은 5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공개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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