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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그래프닷컴 "김현수, 리카드 대신 볼티모어 톱타자 나서야"

입력 : 2016-05-05 11:22:53 수정 : 2016-05-05 1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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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팀의 톱타자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리드오프는 김현수가 나서야 할 자리”라면서 “표본이 극히 적기는 하지만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그와 계약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세부 기록도 함께 전했다. 김현수는 불과 17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율이 0.600(15타수 9안타)에 달한다. 볼넷/삼진 비율도 2개/2개로 이상적이다.

팬그래프닷컴은 개막 후 꾸준히 1번 타자로 중용되고 있는 조이 리카드와 김현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이 매체는 “현재 리카드는 왜 그의 전 소속팀인 탬파베이가 그를 주요 선수로 보호하지 않았는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리카드의 가중출루율(wOBA)은 0.293까지 떨어졌다. 애처로운 수치다. 리카드의 출루율도 0.296에 불과하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여전히 리카드를 리드오프 자리에 기용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 “리카드는 마이너리그에서 훌륭한 참을성을 보여줬지만, 빅리그에서의 한 달 동안 볼넷 비율은 처참했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을 갖췄지만 이런 능력이 그의 볼넷 비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그래프닷컴은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다시 라인업에 포함시키려면 명분이 필요할 뿐”이라면서 “김현수는 그의 잠재력과 파워, 타격기술을 앞세워 리카드 대신 볼티모어의 리드오프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예상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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