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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허리디스크 수술…한화 당분간 '김광수 대행' 체제

입력 : 2016-05-05 18:12:25 수정 : 2016-05-05 1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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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한화가 당분간 김성근 감독 없이 시즌을 치른다.

김성근 감독은 5일 허리 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당분간 지휘봉은 김광수 수석코치가 잡는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인천 SK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이 심해져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김광수 수석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 전 한화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이 최근 며칠 전부터 심한 허리 통증이 발생했고, 요추 3,4번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정밀검진을 위해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화 관계자는 취재진에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의 수술로 인해 한화는 당분간 김광수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왔다. 그런데 지난주 대전 홈경기 때부터 허리 통증을 심하게 느꼈고, 지난 3일 SK와의 경기 후 서울 삼성 병원으로 이동 입원해 검진을 받았다. 다음날인 4일 오전 허리 관련 시술을 받은 김 감독은 이후 인천 선수단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 야구장으로 이동하여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시술 후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금일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동해 재검진 후 수술을 받게 됐다.

시즌 개막 후 8승 19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는 부진한 경기력에 김 감독 마저 당분간 지휘봉을 잡을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김 감독의 복귀 시점은 수술이 끝난 뒤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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