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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분석] 조영남, 그의 끝없는 사건史

입력 : 2016-05-18 15:39:37 수정 : 2016-05-18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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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조영남. 그에게는 항상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다.

그에게는 가수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유명하다. 화가 타이틀로 개인전도 여러 차례 개최할 만큼 미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16일에는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조영남이 자신이 그렸다고 발표한 작품중 무려 300점 이상이 대작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명화가가 그림의 대부분을 그리고 조영남은 사인 정도만 넣었다는 것.

검찰은 조영남의 그림이 거래됐던 갤러리와 소속사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그런데 조영남은 이에 대해 ‘미술계의 관행’을 운운하며 발뺌했다. 결국 18일 조영남은 예정되어 있었던 전시회를 전면 취소했다. 조영남은 오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용산 UHM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 예정이지만, 이번 논란으로 전시회를 무기한 연기하게 된 것이다.

과거부터 조영남은 ‘트러블 메이커’. 1971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한 후 전격적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해 집안과 멀어지며 이혼하기에 이른다. 특히 결혼생활 중은 물론이고 최근까지도 이슈를 몰고 다녔다. 이에 윤여정은 그의 이름조차 부르기 싫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니셜 ‘C’로 언급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최근 그가 구설수에 올랐던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 2011년 파일럿 프로그램 ‘빅 브라더스’에서 게스트로 나온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의 포옹이 문제가 됐다. 당시 소녀시대의 태연을 거의 밀착되다시피 끌어안았다. 문제의 장면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팬들의 분노를 샀다.

▲ 2014년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하던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조영남은 지숙에게 “결혼하자”라고 말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그는 뒤늦게 지숙의 나이를 알고 취소한다고 했지만 이미 여론은 싸늘한 상태였다.

▲ 2015년 KBS 2TV 예능 ‘나를 돌아봐’에서는 제작발표회 도중 퇴장해 빈축을 샀다. 동반 출연자인 배우 김수미와 언쟁을 벌이다가 화를 내고 나가버린 것. 이경규가 둘의 화해를 도왔지만 초반부터 출연진의 기싸움과 여러 문제로 ‘나를 돌아봐’는 결국 폐지됐다.

▲ 또한 2015년 ‘나를 돌아봐’에서 래퍼 제시에서 했던 발언이 네티즌을 들끓게 했다. 그는 제시에게 '결혼을 했느냐', '남자친구가 있느냐’, ‘얼마동안 싱글이였냐', '너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펼쳐 제시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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