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KIA 윤석민 불펜피칭 돌입…1군 복귀시기는 여전히 미지수

입력 : 2016-05-19 06:00:00 수정 : 2016-05-19 10:18: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 잠실=송용준 기자] KIA 우완 투수 윤석민이 불펜피칭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직 1군 복귀시기는 여전히 물음표다.

김기태 KIA 감독은1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윤석민이 이제 불펜피칭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4월27일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재활에 몰두해 오다 지난 17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투구수는 32개였다.

윤석민이 캐치볼 단계를 넘어 불펜 피칭에 돌입함으로써 복귀를 위해 한 단계 진전한 것만은 분명하지만 언제 1군에 돌아올 것인지를 논하기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던진 후 어깨 상태를 점검해서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후에도 더 던져봐야 한다. 2군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언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하기가 뭣하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KIA는 극심한 선발난에 시달리고 있다. 양현종-헥터 노에시-지크 스프루일로 이어지는 3선발은 건재하지만 윤석민과 임준혁이 부상으로 빠졌고, 한기주는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노장 최영필이 지난 14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고 18일 잠실 두산전에는 정용운이 2010년 9월16일 무등 삼성전 이후 2071일 만에 선발 등판하는 등 임시 선발 체제로 나서고 있다.

당장 한기주는 23일 1군 복귀가 가능하다고 해도 여전히 선발 한 자리는 빌 수밖에 없다. 윤석민의 복귀가 시급한 이유다. 그래도 김기태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윤석민이 빨리 오는 것보다 어떻게 오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KIA는 윤석민의 공백에 대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 1순위는 유창식이다. 유창식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준비를 하며 1군 콜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18일 SK와의 퓨처스경기에서는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준비를 마친 상태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