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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유상무 논란으로 본 '사건제조기 옹달샘'

입력 : 2016-05-19 10:24:00 수정 : 2016-05-19 17: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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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쯤 되면 마르지 않는 옹달샘이다. 옹달샘은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으로 이루어진 개그 그룹. 돌아가며 사고를 치는 바람에 마르지 않는 옹달샘이란 오명까지 붙었다. 이번엔 유상무의 차례였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3시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유상무 측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술자리에서 여자친구가 만취를 해 경찰에 유상무를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상무를 신고했던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고를 취하했던 의사를 번복한 것이다. 이에 고소를 그대로 진행하게 됐으며 유상무는 본격적인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달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혼가정을 비하하는 듯한 개그로 논란이 됐다. 장동민과 해당 프로그램의 PD는 시민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한다. 결국 해당 코너는 폐지됐으며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유세윤은 음주운전과 자수를 동시에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3년 5월 술을 마시고 매니저가 불러준 대리기사를 마다하고 직접 차를 몰았다. 하지만 곧바로 경찰서로 자수를 했던 것.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유세윤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격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2013년 옹달샘 활동 당시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에서 저지른 막말 논란을 빼놓기 힘들다. 당시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입에 담기 힘든 여성비하 발언, 삼풍백화점 생존자 모욕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의 사과를 올린 바 있다.

꾸준히 사고를 치고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옹달샘 3인방. 대중들의 뭇매에도 매번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폭행 논란 사건은 추이를 살펴봐야하겠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자체로 여론은 심기가 불편하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옹달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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