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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간]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30가지 남한산성 이야기

입력 : 2016-05-19 15:00:00 수정 : 2016-05-19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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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남한산성 하면 떠오르는 것은 ‘걷기 좋은 길’ 그리고 ‘병자호란’이다. 하지만 남한산성의 가치가 이뿐이라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못했을 것이다. 남한산성은 완전성, 진정성, 예술적인 면에서 손색이 없는 건축물로, 우리나라 산성 가운데 가장 시설이 잘 완비된 산성이다. 또 남한산성 이모저모에는 병자호란뿐만 아니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숨결이 묻어 있다.

수년간 남한산성의 해설사로 활동해온 저자는 그저 스치듯 남한산성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꾸러미를 풀어낼 때면 답사자들은 남한산성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인조의 서신을 전달하기 위해 거지 행세로 적진으로 들어간 서흔남의 묘비, 400년의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에게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할아버지 느티나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매바위 등 남한산성의 구석구석에는 지금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함께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안미애 지음. 라온북. 216쪽.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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