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캠핑족과 레저 바캉스족을 겨냥하다!

[한준호 기자]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5월이지만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캠핑족과 레저 바캉스족을 겨냥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행보가 발빠르다.

국내 캠핑족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캠핑카 역시 여유있는 캥핑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미니버스 쏠라티 캠핑카를 새롭게 선보인다.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인 ‘쏠라티 컨버전’을 출시한 것이다. 

‘쏠라티 컨버전’은 지난 해 10월 출시한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각의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인 차량이다. 특히 ‘쏠라티 캠핑카’는 ‘캠핑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국내 최고의 실용적인 럭셔리 캠핑카’를 목표로 현대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로 넓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쏠라티 캠핑카’의 기능은 레저 바캉스족에게 최적화 돼 있다. 샤워부스가 설치 된 화장실,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싱크대, 썬루프, 에어컨은 물론, 국내 캠핑카 최초 2층형 침대를 적용해 실용적인 공간과 편안한 잠자리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 캠핑지에서 고급 펜션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와인 보관함, 19인치 모니터, 무시동히터(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을 데워주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실용적인 럭셔리 캠핑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더했다. ‘쏠라티 캠핑카’에는 전력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해가 있는 동안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충전판과 차량 내부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캠핑 동안 전기기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쏠라티 컨버전’ 캠핑카는 1억990만원이다.

캠핑족을 포함해 레저 바캉스 고객까지 아우른 상품도 나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부터 최고급 소재의 르노삼성 전용 피크닉세트를 런칭하고, 프랑스 고급브랜드 미쉐린(Michelin) 사의 타이어, 포칼(Focal) 사의 스피커와 방음 시공, 피크닉세트가 모두 포함된 프렌치 럭셔리 팩(French Luxury Pak.)을 100개 한정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용 피크닉세트는 최근 가까운 근교로 떠나거나 간편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바캉스 족이 늘어남에 따라 개발한 제품. 초경량의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트렁크에 쉽고 컴팩트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크닉세트는 의자 2개, 매트, 테이블로 구성된 A세트(소비자가 33만원)와 A세트에 썬쉐이드(Sun Shade)가 포함된 B세트(소비자가 49만5000원)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르노에서 디자인된 QM3를 위한 프렌치 럭셔리 팩을 런칭, 프랑스 고급브랜드인 미쉐린 타이어, 포칼스피커와 도어 방음, 피크닉세트 풀 패키지를 총 99만원에 100개 한정 판매한다.

이에 더해 프렌치 럭셔리 팩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AVM(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5명, QM3 스키드세트 15명, 멜론 100곡 다운로드권 10명을 더해 총 30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대 62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렌치 럭셔리 팩으로 QM3가 가진 유러피안 감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AS담당 안경욱 상무는 “간편한 피크닉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 QM3의 품격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용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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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쏠라티 컨버전’ 캠핑카. 사진제공=현대차
‘쏠라티 컨버전’ 캠핑카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전용 피크닉세트와 프렌치 럭셔리 팩을 이용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