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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성근 감독 "고척돔, 아늑한 맛은 없네"

입력 : 2016-05-26 06:55:00 수정 : 2016-05-26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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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맛은 없네.”


김성근 한화 감독이 고척돔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영 마음에 들지는 않는 모양이다.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국내 최초의 돔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한 느낌을 말했다. 김 감독은 “좌석이 모두 회색이야, 너무 어두워보여”라고 툭 던졌다. 그러더니 김 감독은 “외야석 광고판 아래 공간도 너무 비어있어. 너무 공간이 많아 좀 막아야할 것 같아”라며 “(야구장이) 아늑한 맛이 없잖아”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실제 고척돔은 내부에서 보면 회색 투성이다. 지붕 지지대부터 기둥까지 모조리 회색이고, 좌석도 약간 푸른 빛이 감도는 회색계열이다. 도시적인 느낌을 주긴 하지만 다른 야구장에 비해선 컬러면에선 그리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외야도 김 감독의 지적이 틀린 건 아니다. 상단 광고천막 아래는 비어있고 X자형 지지대가 노출돼있다. 최초의 돔구장이라는 점에서 박수를 쳐 줄 수 있지만 김 감독은 역시 완벽주의자였다. 고척돔=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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