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줄기세포가슴성형, 중장년층 가슴성형으로 인기

입력 : 2016-05-31 04:38:00 수정 : 2016-05-30 19:00: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원익 기자] 여자로써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꽃 같았던 젊은 시절도 잠시 결혼과 출산 육아로 정신 없이 지내다 보면 어는 덧 중년의 나이로 접어 들게 된다. 비록 열심히 살아온 것에 만족하며 잠시 뒤를 돌아보면 한창 때의 모습은 간데 없고 허탈함만 남을 뿐이다. 특히 여자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가슴이 축 처지고 늘어나 볼품 없어져 여자로써의 상실감만이 남는다고 한다.

 한 성형외과에서 만난 김미현(49)씨는 여자로써 자존감을 찾고 정신적 육체적 힐링을 목적으로 가슴수술을 결정했다고 한다. 최근 이러한 중장년층의 가슴수술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평균 수명도 늘어났을 뿐더러 여자로써 자존감을 찾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볼륨있는 가슴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하지만 보형물이 부담스럽고 겁이 나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형물의 거부감이 없이 본인의 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이목을 끌고있다.

 유니크 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기존 지방이식이 낮은 생착률(20%~30%)에 지속기간이 6개월 안팎으로 짧아 만족도가 낮은 반면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생착률을 월등하게 높여 그 만족도나 유지기간을 높이는 수술방법이다. 특히 줄기세포 중에서도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는데 이는 세포 분열과 분화 재생능력이 뛰어나 혈관생성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이식한 지방세포가 가슴의 혈관과 연결이 빠르게 되도록 도와 생착률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의 가장 큰 핵심포인트는 추출된 줄기세포를 어떻게 이식하는냐 이다. 병원마다 추출하는 장비가 비슷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잘 고르게 주입하는 것이 이 수술의 핵심 노하우인 것이다.

이에 이준혁 원장은 “멀티그래프트 기법으로 한 곳에 뭉침 현상을 배제하고 유선라인을 피해 가슴 전체에 골고루 이식해 세포하나하나의 생착율을 높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형외과의 또 하나의 이슈가 바로 유령의사에 대한 염려이다. 방송에서 유령 수술나 쉐도우 닥터 때문에 무책임한 경과를 가져와 환자의 일생까지 망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때문인지 최근에는 “거기 원장님이 대표원장님이 직접 수술 해 주는 거 맞나요?”라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의사의 윤리를 저버리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사항”이라면서 꼬집어 말했다. 유니크성형외과의 경우는 모두 대표원장으로 불필요한 협진이나 유령의사 등 환자의 불안감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은 사전에 차단했다는 입장이다. 이 병원은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의료 소비자 만족도 평가 1등급을 받기도 했다.

  wi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