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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시즌2', 대명리조트 29년 저력 담았다

입력 : 2016-06-30 05:20:00 수정 : 2016-06-29 1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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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전경우 기자] 대명리조트가 쏠비치 브랜드 두 번째 리조트를 지난 22일 오픈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해양테마리조트의 정점을 보여준다. 대지면적 9만8933㎡에 객실 건물만 호텔 1동(지상 8층), 리조트 2동(지상 10층, 7층), 노블리안 1동(지상 6층). 총 4동 이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410여석 규모 그랜드볼룸 등 MICE 대응시설도 갖췄다.

강원도 삼척에는 숨겨진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드라이브 명소 ‘새천년해안도로’, 동남아 휴양해변처럼 투명한 ‘바다’,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환선굴’과 ‘대금굴’, 고려 마지막 왕이 잠든 ‘공양왕릉’ 등.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숙박 인프라로 인해 그 동안 많은 이들이 삼척 방문을 망설이거나 지나가는 관광지 정도로 여겼지만 쏠비치 오픈으로 이를 해소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재현한 리조트

대명리조트의 두 번째 쏠비치는 그리스 산토리니가 테마다. 새하얀 외벽과 코발트블루 빛 지붕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리스 키클라틱 양식(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상징하는 건축 양식으로, 흰색 외벽과 코발트 블루 색상의 지붕이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을 설계했다. 야자수, 잔디, 조각상, 소원의 종, 산토리니 풍 분수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지중해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709개 다양한 타입의 객실

호텔 217실, 리조트 492실 총 709개 객실은 대명리조트의 29년 노하우를 모두 집약시켰다. 객실은 무려 10가지 타입으로 다양한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 설치된 발코니. 객실 발코니에서 청명한 삼척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709실 중 약 86%에 해당하는 오션뷰 609실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도 내려보이며,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동해시의 명물 촛대바위도 손에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호텔동 8층에는 VIP를 위한 최고급 객실이 있다.

어린이 동반고객을 위한 테마룸도 마련했다. 호텔동 2층 19객실을 ‘산토리니 섬으로 떠나는 항해’ 테마로 꾸몄다. 객실 내부의 하얀벽, 파란가구, 지중해 패턴 장식이 돋보인다. 타륜, 요트모양 2층 침대 등 지중해 항해를 상징하는 소품은 어린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삼척에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식음업장은 10개가 있다. 8개 레스토랑과 2개 카페가 맛의 향연을 펼친다. 파인다이닝을 선보이는 ‘마마티라 다이닝’은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의 야심작. 해안가 절벽 위 독립된 공간에 위치했다. 시야 방해 없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정면, 좌면, 우면 3면에 걸쳐 2층 높이 유리창을 설치했다. 포도껍질을 압축‧증류 후 아니스 등 향료를 더한 그리스 전통주 ‘우조’도 맛 볼 수 있다.

▲작지만 세심하게 설계된 워터파크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은 프라이빗 비치, 실내존, 실외존으로 구성되어있다. 실내존은 352평(1161㎡), 실외존은 1958평(6464㎡) 규모다.

워터파크 정면이 삼척 바다를 바라보도록 설계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프라이빗비치, 스파, 4가지 컨셉 풀, 워터슬라이드와 비디오 체험을 합친 ‘슬라이드 보딩(길이 71.9m)’튜브를 타고 수로를 탐험하는 ‘익스트림 리버(길이 168m, 넓이 4.5m)’, 바디슬라이드(길이 87.7m), 튜브슬라이드(길이 106.4m), 어린이 슬라이드와 워터바스켓으로 구성된 ‘아쿠아플레이(어린이 슬라이드 3기, 워터바스켓)’ 등이 있다.

패밀리 샤워장도 눈길을 끈다. ‘모자 샤워장’ ‘부녀 샤워장’이 있어 60개월 이상 자녀를 돌봐야 하는 엄마, 아빠의 고충을 헤아렸다.

▲소노 빌리지, 청송 리조트 등 속속 개관 앞둬

대명리조트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오픈을 통해 국내 1위 리조트전문기업을 넘어 아시아 톱 레저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채비를 마쳤다. 현재 대명레저산업은 5개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리조트 ‘대명리조트’, 해양테마리조트 ‘쏠비치’, 산악리조트 ‘델피노’, 호텔의 편리함과 리조트의 여유로움을 조화시킨 호텔 ‘엠블’,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소노’. 특색이 뚜렷한 5가지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대명레저산업은 전국 13개체인 호텔&리조트와 워터파크 오션월드, 요트클럽 마리나베이, 승마클럽 등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VVIP를 위한 빌라형 리조트 소노빌리지 2차 단지, 2017년 대명리조트 청송을 연이어 개관할 예정이다.

▲오픈 특가로 즐기는 쏠비치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산토리니 패키지’를 오는 7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주중 리조트 패밀리 객실 기준 Day Life 패키지는 24만 7000 원부터, Night Life 패키지는 21만 9000 원 부터다. 호텔 객실은 연휴를 제외한 주중과 금요일, 리조트 객실은 연휴를 제외한 주중에만 이용가능하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지중해 산토리니풍으로 설계된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전경.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적용된 객실.
워터파크 실내존.
워터파크 패밀리 샤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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