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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결국 도박혐의 불구속기소, 윤성환은 참고인 중지

입력 : 2016-07-21 12:16:00 수정 : 2016-07-21 1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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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안지만(33)은 불구속 기소, 윤성환(35·이상 삼성)은 참고진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결국 안지만은 혐의를 적용받아 사법 재판을 받아야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상습적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안지만을 불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같은 혐의를 받은 윤성환은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참고인 중지는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지 못할 경우, 피해자의 혐의를 밝히지 못해 사법처리를 보류하는 결정이다.
현재 안지만과 윤성환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안지만의 경우, 제보자 진술을 비롯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통해 마카오에서 도박한 정황을 포착하고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윤성환도 끝난 게 아니다. 추후 해외 체류중인 도박장 개설업자(주요 참고인)가 귀국하는 대로 재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지만과 윤성환은 지난 2014년 12월 마카오에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VIP 도박장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았다. 특히 안지만은 마카오 원정도박 외에도 2014년초부터 1년간 국내 불법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있다.
안지만은 이외에도 지인의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자금을 댄 혐의로 대구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안지만은 이 건에 대해서도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한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다. 그 이상은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이 4월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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